단호박 효능 부작용 보관방법

 

단호박은 1년마다 다시 심어야 하는 덩굴식물이면서, 박과 식물 중 하나예요. 이 단호박, 사실 태생은 아주 먼~ 나라예요. 남아메리카, 특히 안데스 지역이 고향이거든요. 거기서 태어나서 아메리카 대륙을 거쳐 유럽으로, 다시 아시아로, 그리고 한국까지 오게 된 거예요. 세계일주 제대로 한 셈이죠. 정말 자주 먹는 단호박이었는데 이건 몰랐죠? 저도 그랬어요~ ㅎㅎㅎ

 

오늘은 제가 단호박 효능, 부작용, 보관방법을 찬찬히 소개해드릴게요. 하나도 어렵지 않으니까 마음 편히 쭉~~~ 읽어보세요.

 

 

1. 단호박 효능

① 혈압을 부드럽게 낮춰줘요.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 펙틴, 칼륨 같은 좋은 성분들이 진짜 듬뿍~ 들어 있어요. 그냥 한두 개가 아니고요,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알차게 꽉 차 있죠.

 

먼저 베타카로틴! 이름만 들어도 좀 똑똑해 보이죠? 이건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바뀌어서, 눈 건강부터 피부까지 챙겨주는 든든한 영양소예요. 게다가 몸속에서 나쁜 활성산소를 정리해주는 항산화 역할도 하니까, 혈관 노화도 막아줘요. 말 그대로, ‘혈관 주름 케어’ 전문이에요.

 

그리고 펙틴은 장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식이섬유인데요, 변비가 자주 있으신 분들께는 참 고마운 성분이에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데도 한몫하니까, 혈관이 끈적끈적해지는 걸 막아주죠.

 

또 칼륨은요, 우리 몸속에 쌓인 나트륨, 그러니까 ‘짜게 먹은 흔적들’을 밖으로 내보내주는 착한 성분예요. 덕분에 혈압도 안정되고, 혈액순환도 더 활발해지죠. 그래서 단호박은 고혈압 있는 분들께는 말 그대로 ‘혈관 청소부’ 같은 존재예요.

 

이 모든 걸 종합하면요, 단호박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까지 도와주는, 말 그대로 ‘혈관 건강 지킴이’예요. 생긴 건 순둥순둥한데 하는 일은 아주 야무지죠.

 

② 소화를 편안하게 도와줘요.

단호박은요, 진짜 말랑말랑해요. 찜해서 한입 떠보면, 훅~ 하고 숟가락이 들어가고, 입에 넣으면 슥~ 하고 풀어지죠. 뭔가 입안에서 이미 소화가 반쯤 된 느낌이에요. 그래서 씹기 힘든 분들, 입맛 없을 때, 입이 심통 부릴 때 아주 딱이에요.

 

또 단호박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데요, 이게 또 잘 흡수되는 착한 성분이에요. 소화도 잘 되고, 우리 몸에 쏙쏙 흡수돼요. “아이고 나 오늘 속이 좀 예민한데…” 하는 날, 딱 맞는 식재료죠. 위장이 “아~ 이 정도는 내가 해줄 수 있지!” 하고 좋아할 만한 식감이에요.

 

③ 붓기를 부드럽게 빼줘요.

단호박은요, 이뇨 작용이 아주 뛰어나요. 그러니까 소변이 술술~ 잘 나오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그게 뭐냐면요, 우리 몸에 쌓인 짠기, 노폐물 같은 걸 깔끔하게 씻어서 내보내준다는 거죠. 그러니까 붓기가 점점 사라지는 거예요. 한마디로, “나트륨아, 잘 가~” 이러는 느낌이에요.

 

이게 다 단호박 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륨 덕분이에요. 칼륨은요, 몸속에 너무 많은 나트륨이 있으면 “너무 많잖아~” 하면서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해요. 그러니까 얼굴, 손, 발 붓는 분들에겐 정말 감사한 식재료죠. 뭐, 약도 아닌데, 붓기엔 약발이 은근히 잘 받아요.

 

④ 눈 건강 맑고 밝게 지켜줘요.

단호박 안에는요, 베타카로틴이 진짜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이게 뭔가 하면요,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바뀌어요. 뭐랄까요, 평소엔 조용히 있다가, 몸속에 들어가자마자 "변신~" 외치고 비타민 A로 등장하는 느낌이랄까요?

 

이 비타민 A는요, 눈 건강 지킴이 역할을 아주 든든하게 해요. 눈이 잘 안 보이고 침침할 때, 특히 밤에 어두운 데서 뭔가 잘 안 보일 때 있죠? 그게 바로 야맹증 증상이에요. 또 눈이 너무 건조해서 뻑뻑하거나, 백내장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께 단호박은 정말 고마운 식재료예요.

 

⑤ 장 운동 부드럽게 도와줘요.

단호박 안엔 펙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이게 뭐냐고요? 아주 똑똑한 수용성 식이섬유예요. 수분을 쏙쏙 흡수해서 장 안에서 말랑말랑한 젤리처럼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거죠. 그러면 장이 "어라? 오늘은 좀 수월한데?" 하면서 기분 좋게 운동을 시작해요. 약간 장이 스트레칭하면서 율동 체조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 펙틴이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해요. 연동운동이 뭐냐면요, 장이 물결처럼 스윽~ 스윽~ 움직이는 작용이에요. 그래야 음식물도 잘 밀리고, 대변도 자연스럽게 나오죠.

 

2. 단호박 부작용

먼저! 단호박 안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주황빛 색소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이게 우리 몸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변해서 눈 건강, 피부 건강까지 책임져주죠~ 그런데! 너무 많이 먹잖아요? 그럼 어떻게 되냐면요~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어요! 특히 손바닥, 발바닥, 코 주변 같은 데부터 슬슬~ 색이 올라오는데요, 이걸 ‘카로틴혈증’이라고 해요. “어머, 나 귤도 안 먹었는데 왜 이러지?” 싶을 수 있는데~ 그게 바로 단호박 과몰입의 결과예요. 근데 걱정은 마세요~! 베타카로틴 섭취 줄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요~ 피부가 잠깐 '단호박의 흔적'을 남긴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 쓴 단호박, 조심하세요~! 단호박이나 박류 식물에 들어 있는 쿠커비타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게 항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진짜 많이 들어 있으면 쿠커비타신이 독처럼 작용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프랑스에서 쓴맛 강한 단호박을 드신 분들이 구토, 탈모 증상을 겪은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쓴맛이 강하다 싶으면, “오~ 건강해 보이네~” 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내려놓으세요! 아무리 건강해도요, 쓴 단호박은 그냥 작별 인사하는 게 낫다니까요~

 

3. 단호박 보관방법

단호박이 통째로 있을 때는요, 그야말로 아직 자존감 만렙이에요. “난 아직 괜찮아. 아무도 손대지 마~” 하는 느낌이죠. 이럴 땐 굳이 냉장고 안 넣지 않아도 돼요. 햇빛 없는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곳이면 충분해요. 단, 습기 많은 데는 절대 금물! 단호박이 괜히 눅눅해지면 곰팡이 피우면서 “나 상처받았어요~” 이럴 수 있거든요. 그래서 베란다 구석이나 싱크대 아래쪽처럼 공기 잘 통하는 데에 모셔두면 단호박도 기분 좋아져요. 뭐랄까… “날 좀 아네~” 싶은 그런 느낌이에요.

 

근데 자르잖아요? 그때부터 성격이 확 달라져요. “공기 너무 많아~” 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잘랐다 하면 바로! 랩으로 꼼꼼히 싸서 냉장고로 입장~! 그리고 씨랑 속은 먼저 파내는 게 좋아요. 그 부분에서 수분이 나와서 전체를 더 빨리 상하게 만들거든요. “너를 위한 거야~” 하면서 속 좀 파주세요. 단호박이 이해할 거예요. 냉장고 안에서는 3-5일 안에 먹는 게 제일 좋아요. 오래 두면 단호박이 점점 무기력해져요. “나 이제 못해요… 힘들어요…” 이러면서 말랑말랑해지거든요.

 

익힌 단호박은 더 예민해요. 찐 단호박이나 죽처럼 익힌 건 밀폐 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해주시고요, 2-3일 안에 싹~ 먹는 게 제일 깔끔해요. 혹시 너무 많다 싶으면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눠서 냉동실로 보내주세요. 단, 해동은 자연해동보단 전자레인지로 살짝 돌리는 게 더 깔끔하고 맛이 살아나요. 근데요~ 냉동까지 간 단호박은 살짝 삐친 거예요.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돼?" 하고요. 그러니까 가능하면 신선할 때, 기분 좋을 때, 얼른 드셔주는 게 제일 좋죠.